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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 서류 및 면접 합격 후기 본문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 서류 + 면접 합격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국비가 끝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간 후에 갈피를 못잡고 있을 시기라 동아리나 스터디 활동이 너무 절실했는데, 마침 코로나 때문에 몇년간 없어졌던 멋사가 올해 다시 활동을 시작했더라고요. 운명이다 싶어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뽑아주셔서 현재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ㅎㅎ. 이전에 멋사에 지원할 때 서류와 면접 모두 다른 분들의 후기가 톡톡히 도움이 됐기에 다른 분들도 제 글이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서류 질문
지원트랙과 면접일을 선택하고 5 ~ 6 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은 뒤 운영진에게 메일을 드리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글 길이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었어요.
멋사는 비전공자도 환영한다는 교육 동아리이기 때문에 얼마나 개발을 잘하는지에 대한 어필보다는, 멋사에 대한 관심도와 열심히 활동할 사람인지 보고싶어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모든 문항에 이를 강조해줄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1)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다양한 IT 동아리 중에서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를 선택하고 지원하시게 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 비전공자였던 제가 개발에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적었습니다.
- 4학년이고, 심지어 막학기였던지라 1년 단위로 동아리 활동을 하는 멋쟁이사자처럼이 간절하다고 많이 어필했습니다 ㅎㅎ
- 멋사 활동에 무엇이 있는지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떤 활동으로 저의 어떤 점을 도약하고 싶은지를 강조하며 멋쟁이사자처럼에 대한 관심도와 열정을 어필했습니다.
2) 본인의 단점을 극복한 사례 또는 장점을 자신 있게 들드러낼 수 있는 사례를 알려주세요(택 1)
- 그냥 솔직하게 단점을 적었고 극복한 방법과 함께 단점을 주도적으로 극복한 것처럼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일 수 있다라며 어떻게든 활동 열심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3) 관련 경험
- 멋쟁이사자처럼은 협업과 팀워크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공동체입니다. 지원자 본인이 협업과 팀워크를 진행해보았던 경험과, 그 경험을 멋쟁이사자처럼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작성해주세요(관련 경험 혹은 팀플에서의 본인의 역할도 가능합니다.)
- 저는 개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 성공한 팀플 경험이 없었습니다. 대신 이전에 실패했던 팀플과 실패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이 경험이 도움이 어떻게 될지를 작성했습니다.
- 팀플은 아니지만 혼자 진행해본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작성했습니다.
- 성실도와 적극적임과 함께 사람들이랑 어울리는데 어려움 없는 무난한 성격이라는 점을 강조하려 노력했습니다.
4) 관심있는 서비스나 프로덕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 대형 카페들이 앱으로 쿠폰관리를 하여 단골 유치를 하는데, 개인 카페는 아직도 오프라인 도장으로 하는 것에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는 것과, 이를 개선할 '개인 카페 용 쿠폰 적립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5) 할애할 수 있는 시간과 정도를 적어주세요.
- 막학기라 수업 듣는 것이 거의 없고, 아르바이트도 안해서 여유롭다고 작성했습니다.
- 멋사에서 하는 활동은 회식이라도 빠지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항목이 더 있었는데 트랙 리더 지원자들만 작성해도 된다고 해서 빈칸으로 냈습니다.
제출하고 3일 후 받은 합격 메시지🎉🎉
면접 준비할 시간이 3일정도 있어서 온갖 블로그를 뒤져서 이전에 있었던 질문과, 예상질문 20개를 작성해서 답에 대비하고, 제 서류 답변으로 질문 리스트 만들어서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준비가 무색하게도 예상했던 질문은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 면접 질문
면접은 다대다 방식으로 진행됐고 6~8명의 운영진분과 5~6명의면접자로 3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면접 인원이 많아서인지 면접시간이 좀 밀려서 10분 늦게 시작했었네요. 그래서인지 면접 질문은 3개씩 짧게 진행됐습니다.
1) 자기소개
서류에 이미 작성했던거라 구구절절하게 말해봐야 안궁금할거라 생각해서 서류에서 강조한 것과 다른 부분을 짧게 강조하려고 노력했어요.
-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임을 강조.
- 비전공이지만 개발공부를 시작하고, 마음 먹자마자 휴학 후 학원 다닌 실행력 강조
- 동아리에서 얻어가고싶은 점을 강조
제가 첫번째 순서였고 1 ~ 2분으로 짧게 대답했는데, 저 이후 다른 분들은 모두 길게 말하셔서 속으로 큰일났다라고 생각했습니다.
2) (돌발 질문) 사회에 보탬이 되는 서비스가 무엇이 있을지? (선착순 대답)
- 점점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어서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필요해 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노인을 위한 키오스크와 같은 서비스를 말했습니다.
- 멋사는 웹개발 동아리이므로 웹이랑 연관지어, 노인들이 웹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보다 UI를 단순화, 커스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고 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등의 세밀한 기능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3) (서류 기반 질문) ~~ 경험으로 단점을 극복하시고 적극성에 자신있다고 하셨는데 멋사 활동에 어떻게 녹여내실 예정이신지 설명해주세요.
- 너무 당황해서 뭐라 답했는지 기억안나요ㅠㅠ 면접 준비하면서 입에 익혀둔 단어들 조합해서 대답했던 것 같아요.
🎉 합격
자기소개는 예상하던 것이었지만 나머지 2, 3항목은 예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서류 중에서 단점 극복이 제일 개발과 관련 없이 작성했어서 절대 질문 안하실 줄 알아 유일하게 대비를 안한 항목이었는데 질문해주셨어서 너무 당황했었어요. 다른 분들은 다들 길게 대답하실 때 저는 엄청 짧게 대답해서 운영진분께서 "끝인가요?" 이러시기까지 했을정도 ㅠㅠ 면접 다 끝나고서 망했다~ 생각하고 기대를 놓고 있었습니다.
합격발표 당일 오전부터 학교 에타에 합격했다는 후기가 속속히 올라오는데 밤 늦은 시간까지 제게는 연락이 없길래 정말 떨어짐을 확신하고 우울하게 학원에서 수업받고 있던 도중 합격 문자가 왔어요😆
이렇게 11기 아기사자가 되어 이제 곧 있을 아이디어 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멋사, 특히 백엔드 트랙 경쟁률이 굉장히 높았다고 하더라고요. 뽑아주신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남은 활동도 화이팅~!🔥🔥